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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생각 & 리뷰

말모이를 봤습니다 ㅎㅎ 말모이 영화 리뷰

밑에 스포성 글이 있습니다~

스포 안 좋아하시면 이 글을 빨리 끄세요!! ㅋㅋ


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말모이를 보고 왔습니다 ㅎㅎ

너무 잘 만들었고, 잘보고 왔습니다~


말모이 라는 영화를 첨들었을때 말에 관한 영화인줄 알았어요 ㅋㅋ(히히힝 하는 말)

말 먹이 처럼 들려서.. 뭐 하여튼,

이 영화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 강점기에 독립군, 영웅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합니다.


팝콘은 L사이즈죠 ㅋㅋ 갈릭어니언인가, 고거랑 오리지널이랑 해서

반반 시켜서 먹었어요! 영화 보면서 먹으니까

이거랑 스프라이트 L 사이즈 다먹었더라구요 ㅜ(이거 돼지아냐..?)




감상평

음.. 일단 우리나라가 이렇게 힘들게 해서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는게 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들에게 고문을 당하고 목숨을 잃어가면서까지

우리나라 말과 정신을 지키려고 했다는 것과 사실이 너무 ...슬프네요 ㅠㅠ


예전에 일본이 저희를 "일본화" 시킬려고 했다는게 굉장히 무서운 사실이란 것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어요,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전부 바꾸고 일본어로 가르치고

조선말 쓰면 엄청 때리고.. 일본이 전쟁을 할때 총알받이 되는게 엄청 대단한 은혜를 입는것마냥

애들에게 영화도 보여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을 교육 시키는게 생각이 납니다.

맨마지막 엔딩에 보면 점령당했다가 독립한 나라 중에서 우리나라만큼

말을 거의 회복한 나라가 없다고 하는데 가슴이 벅찼습니다.


만약 저렇게 우리 말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말을 지켜야겠다라는 투철한 정신이 없으면 "그냥 우리끼리 말하면 되지, 그걸 뭐 꼭 적어놔야 되나? 이렇게 생각했을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지내다보면 "아..그 뭐였지? 말중에 그거 있었잖아" 하면서 말을

하나 둘씩 까먹게 되고 그 단어를 일본말로 습득해서 아예 그 단어자체를 일본어로 기억할뻔 했네요..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말을 모르고 일본이 하라는대로 수락하면서 살았다면 독립도 없었고

또한 우리나라 말도 거의 없어졌을 수 있겠네요..ㅜ


*스포일러 글*

스토리는 대체로 좋았구요, 유해진과 윤계상이 연기를 잘해준 덕분에 집중도 잘되고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음.. 좀 아쉬웠던 장면은 나중에 윤계상이 멀쩡히 나와서

애들이랑 축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요게 좀 이상했습니다,

저 정도로 다치고 옥살이하면 죽을텐데....? 대단하구만 ㅎㅎ

그래서 뭔가.. 좀 더 극적이게 윤계상이 나중에 죽고, 끝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ㅋㅋ

음, 영화는 재밌게 만들어서 추천!